전에 뉴스로그 하면서 각 방송국과 언론사 기자 정보 확인을 위해 웹에서도 다각도로 접근을 했는데요. 지금 그만님이 소개한 코너 같은, 숨어 있는 알찬 코너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런 코너를 보면서, 인터넷 초기에 kbs가 저 막강한 해외통신원 및 리포터 코너를 왜 저렇게 썩히고 있을까 했던 것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예컨대, 이라크 전쟁 당시 오마이뉴스가 해외 시민기자가 전하는 토막 소식 몇 개로 탑을 칠 때도 kbs는 훨씬 더 많은 그리고 질적으로 우수한 현지 리포터들의 소리를 사장시키고 있었으니까요. 그걸 보면서 그때 든 생각은 이게 바로 시스템의 차이다 하는 것이었는데요. kbs 시스템 같은 경우는 굳이 문제 만들어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그냥 기왕의 틀 안에 거하는 게 가장 안정적겠거니. 그래서 뭔가 새로운 시도는 나올 수 없는 것이겠거니 여겼댔습니다. 근데, 지금 내가 먼 말을 하고 있는 거댜? ^^
그만님 안녕하세요 ^^* 차정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ㅋㅋ 이렇게 저희 콘텐츠에 대한 포스팅을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시도이죠. 여러가지 어려움과 한계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일단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지만(이 역시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성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옐로우카드같은 프로그램은 스포츠 매니아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죠. 브로드캐스팅은 쏠테니 그냥 봐라 하는 올드미디어 개념이지만 인터넷 전용은 일종의 내로우캐스팅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는 콘텐츠... 물론 인터넷에서는 포털에 의한 노출이 되지 않으면 홍보의 한계도 다소 있는 점이 있죠 ^^* 여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담에 기회를 갖기로 하구요... '아쉽지만 좋다' ㅋㅋ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신데 대해 무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