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봐야 하겠지만.. 솔직히 ROI가 확실한 비즈니스는 아니라고 보구요.. 오히려 방송이 그나마 광고비가 확대되고는 있는데 점차 더욱 힘들어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향후 몇 년 후에 과연 공중파까지 열릴지도 의문이고 지금 80%의 시청 가구를 점유하고 있는 케이블에서도 MPP에 휘둘릴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미디어 시장 자체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몸집이 커져야 산다는 것이 아마 미디어 업계의 전반적인 정서인 것은 맞는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과연 몸집만 불린다고 성공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죠. 포화시장에 레드오션인 방송 시장에 거액의 투자를 하고 몇 년 후 본전도 못 건지면.. 흐.. 끔찍합니다. ^^ 그러니 다들 대기업들과 공동 진출을 하려 하겠죠. 그게 또 쥐약이죠. 미디어와 대기업이 합쳐지는 순간 신뢰도는 급전직하하기 마련이거든요. 옛날 처럼 보여준다고 다 그렇게 알아듣는 건 아니니까 말이죠.. ^^ 이래저래 고민 좀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