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만님, 그리고 관련해서 변희재씨나 노바님의 지적도 충분히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변희재씨 글 경우에는 좀 유치(ㅡㅡ;)하다 싶을 만큼의 유아적인 자기과시가 민망하긴 했지만요. 그 글의 방식이 글이 갖는 최소한의 취지를 지워버리는 정도까지 나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희재씨가 자신의 글 본문에 인용한 조선일보 기고문은 스스로에게 오히려 교훈으로 삼아하는 하는 글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글 자체가 그 취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포퓰리즘과 추상적이고 그저 인상적인 근거(?)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ㅡㅡ;
^^; 일단 저는 늘 그래왔듯이 정당한 포털 규제 논의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언론 자유와 IT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늘 관심있습니다.
저는 포털의 꼼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언론이 잘하고 못하고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밝히지 못하는 입장도 있죠.^^
그리고 그 분.. 그냥 그렇게 살라고 놔두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 글을 읽고 그다지 토론할 자세를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 대응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간단한 사실 하나 확인해 드릴라고...
작년부터 네이버에 들어간 기자 출신들 가운데 뉴스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압니다. 홍 아무개씨가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하지만 직접 편집을 하는 게 아니라 관리책임 같은 거...나머지는 다들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님이 "비판을 하려면 좀 더 정밀하게"하자고 해서 사족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