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권영길 후보는 언론에 많은 피해를 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군소정당이라는 부분 보다는 민노당과 민주노총에 의한 안좋은 인식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기사 민주당과 더불어 한나라당이나 신당과는 달리 뒷전취급 받고있는 민노당 소속이라는 것도 한몫 합니다만.. -.-;
언론이 과연 대선 때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기준이 그리 만만해 보이진 않네요. 기계적으로 뚝뚝 잘라놓을 수도 없고 지나치게 한쪽을 두둔할 수도 없고 말이죠. 우리나라 처럼 공적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언론으로서는 드러내놓고 누구를 지지한다는 말도 못하고 기사를 배배 꼬는 잔머리만 굴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 모두가 '이율배반'의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