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중에 언제든 내용을 수정할 맘으로 반(半)완성글을 올려라."
원문 자체는 좋은 내용입니다만, 간혹 전혀 다른 의미로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삭제, 혹은 수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즉, 글 전체에 영향을 줄만한 부분은 수정 전과 후를 명확히 드러내주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정한다거나, 다른 이의 반박에 답변을 할 경우 그러한 부분을 명확히 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수정이 되었음을 명확히 해주어야 하지요. 이것이 바로 그만님이 말씀하시는 반완성글내지는 살아있는 글일 것입니다. 자기편하게 이리저리 뜯어고치는 미꾸라지같은 글이 아니라요. ㅎㅎㅎ
6, 9, 10번은 동감이 갑니다. ^^;
글을 쓸 때는 항상 상황은 변하며 100% 절대진실이란 없기 때문에 언제든 수정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글을 포스팅 할 때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솔직히 쓰다보면 결론을 완전하게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쓰기 힘들죠(여차하면 처음부터 다시 써야한다는 -.-).
컨텐츠 품질 확보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블로고스피어에 가보면 비슷비슷한 주제로 글들이 올라오는 것들을 봅니다. 대부분이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비슷한 주제로 올리거나 신문 등의 언론 기사를 통해서 얻은 내용으로 쓴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비슷비슷해지고 나만의 스타일이 없는 밋밋한 블로그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잘 모르는 국내외 소스원을 찾는 일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닌지라. ^^;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독자를 위한 블로그를 만들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반론의 여지도 있을 듯 합니다.
블로그는 말 그대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느낌 등을 나타내는 개인 공간이지요. 그러다보니 몇몇 블로거들은 내 공간에서 내가 맘대로 쓴다는데 뭔 상관이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더군요.
인터넷을 통해서 노출이 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자신만의 공간에서 빠져나갔다는 의미로 생각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를 많이 봐서요.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가 이렇게 해왔고 나름 이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주세요.. ^^ 제가 하는 방향에 대해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구요, 또 다른 방식을 지향하는 블로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런 글로 인해 자신의 블로깅 원칙을 정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외국 블로거들의 블로깅 원칙이나 알파 블로거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자신의 블로깅 원칙이 서야 블로깅도 재미있고 그럴테니까요..^^